2026월드컵전체

폭염에도 아침부터 광화문 채운 2만명…석패에 탄식

  • 등록: 2026.06.19 오후 21:26

  • 수정: 2026.06.19 오후 21:34

[앵커]
날씨보다 응원 열기가 더 뜨겁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일 아침이었지만, 시민 2만 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박수를 치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공건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붉은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사람들이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고 율동을 하는 사이,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릅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광화문광장을 채운 2만명의 붉은 악마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이세정 / 서울 마포구
"월드컵은 축구 행사 중에 제일 큰 행사니까, 오늘 원래 출근해야 되는데 이제 오전 반차 내고 보러 왔습니다. 끝나고 출근 바로 해야됩니다."

신승이·김수현 / 경기 수원시
"저희 다 직장인이고 그 다음에 대학교도 다니고 있어서 일단 연차를 다 썼고 그리고 밤샘 공부하고 첫 차 타고 올라왔어요. 대한민국 파이팅!"

평일 아침부터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악마들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후반 들어 우리 대표팀의 실점이 나오고 득점기회는 무산되자, 시민들은 머리를 감싸고 탄식을 내뱉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광장에 모였던 붉은 악마들은 투혼을 보여준 국가대표팀에 박수를 남기며 자리를 떴습니다.

거리응원의 열기는 3차전이 열리는 다음주 목요일 아침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TV조선 공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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