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열기에 유통가도 웃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 대표 음식이죠, 치킨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편의점이나 백화점도 월드컵 마케팅에 한창입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원복을 입은 직장인들이 치킨과 맥주를 들고 중계 화면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바쁜 일을 처리하느라 노트북을 들고 응원하는 직장인도 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응원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대표팀 공격이 이어질 때마다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김예란 / 서울시 서초구
"노트북 들고 사무실에서 나와서 일하면서 응원하려고 나왔습니다."
오전 경기 시간에 맞춰 치킨집도 평소보다 일찍 문을 열었습니다.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의 한 매장에는 단체 예약만 100명 이상 몰렸습니다.
경기가 열린 오늘 한 치킨 프랜차이즈의 전국 매출이 평소의 4.5배로 뛰기도 했습니다.
외벽 전광판에 경기를 생중계한 백화점 앞마당은 응원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홍진호 / 서울시 서초구
"아침이어서 친구들이 힘들다 졸립다 했는데 대한민국 응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경기가 끝난 뒤 쇼핑과 외식을 하는 고객들로 매장마다 붐빕니다.
김기태 / 000백화점 홍보부장
"경기관람 뿐만아니라 경기가 끝나고나면 쇼핑과 외식 수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편의점 매출도 껑충 뛰었습니다.
체코전 당일 무알콜 맥주 매출은 30%, 냉장식품은 25%, 과자는 18% 늘었습니다.
권정범 / 00편의점 선임 책임
"국가대표 경기 당일 매출이 늘어나는 게 수치로 확인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전 경기와 중계권 논란으로 잠잠할거라던 월드컵 특수, 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유통가를 활짝 웃게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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