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여러 면에서 많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사상 가장 길었던 열흘간의 마라톤 공판이 이어졌고, 어제 저녁 시작해 자정을 넘긴 9시간 반 동안의 밤샘 격론 끝에야 배심원들이 결론에 도달했을 정돕니다.
국민참여재판의 막전막후,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참여재판 사상 가장 길었던 열흘간의 마라톤 공판.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을 마친 어제 저녁 7시쯤 본 배심원 평의가 시작됐고, 날을 넘겨 오늘 새벽까지 9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핵심 쟁점인 '연어 술파티' 위증 혐의를 두고 배심원들끼리 치열한 격론이 벌어진 겁니다.
밤샘 토론 흔적은 평의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 과정에 술이 제공됐는지 여부를 놓고, 단 한 표차로 갈린 겁니다.
김현철 / 이화영 前 부지사 변호인
"법정에서 나온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술이 없었다라고 증언했던 것, 이것이 배심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수원지검이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기소한 것이 '공소권 남용'이라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서는, 배심원 7명 전원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단은 재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현철 / 이화영 前 부지사 변호인
"애초에 이 기소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고 상식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국민께 알립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국회 위증 유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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