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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락 안 받아"…헤어진 연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등록 2024.06.30 17:31

수정 2024.06.30 17:34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5분쯤, 연인 관계였던 60대 여성이 운영하는 영등포구의 가게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목과 등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난동을 말리던 또 다른 40대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를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에 있던 상인들에게 제압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연락을 받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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