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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염탐 후폭풍' 캐나다 "제시 마쉬도 코파서 드론 염탐"

등록 2024.07.27 16:42

수정 2024.07.27 16:46

'드론 염탐 후폭풍' 캐나다 '제시 마쉬도 코파서 드론 염탐'

제시 마쉬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 /EPA=연합뉴스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남자대표팀이 최근 막을 내린 2024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에서 드론을 띄운 것으로 파악돼 파문이 예상된다.

캐나다 여자축구대표팀이 최근 파리올림픽에서 드론으로 상대 팀을 염탐한 게 적발돼 상당한 후폭풍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실이 폭로됐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CBC 방송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슈메이커 캐나다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마쉬 감독 역시 코파 아메리카 경기 뒤 (대표팀 코치진이) 드론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후 코치진을 질책했다"고 털어놓았다.

캐나다 남녀 대표팀 모두 상습적으로 상대 팀에 대해 '드론 염탐'을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협상을 진행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을 이끌고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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