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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심판 거칠게 밀친 전남 김용환, 22일 상벌위원회

등록 2024.04.18 16:44

수정 2024.04.19 17:54

경기 중 여자 주심을 밀친 행위로 비판을 받고 있는 K리그2 전남의 김용환이 결국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전남 김용환 선수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 우선 김용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상벌위는 오는 22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김용환의 경기 출장 금지는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8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

김용환은 지난 14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안산 노경호와 신경전을 펼쳤다.

문제는 이를 말리려는 박세진 심판을 거칠게 밀치는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됐다.

김용환은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기가 종료된 뒤에도 신경전을 이어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K리그 팬들은 "김용환이 여성 심판이어서 더 만만하게 봤다"며 질타의 목소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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