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TV조선 뉴스현장

尹정부 첫 영수회담 이틀 앞으로…'4대4 차담' 후 공동합의문에 관심

등록 2024.04.27 14:13

수정 2024.04.27 14:18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이틀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됩니다. 일단 만나자는 데는 합의했지만, 두 차례 사전 의제조율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만큼 이번 주말, 회담 막바지 준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정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영수회담은 모레인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됩니다.

점심을 먹는 대신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까지 4대 4로 만납니다.

모두발언 이후 회담은 비공개로 전환되는데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독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철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어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여러 국정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표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해 해병대원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쟁점 현안과 함께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도 표명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같은 국정과제나 총리 인선과 인준에 대한 협조를 요구할 걸로 예상됩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어제)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양측은 결과에 따라 공동합의문을 내는 방안도 논의중입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두 사람이 어떤 절충점을 찾아내느냐에 따라서 향후 협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