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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 동향 즉시 보고 받아…軍 '비상 태세'

등록 2017.09.30 19:12

수정 2017.09.30 19:19

[앵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등 최소 인원을 제외한 직원 대부분이 추석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식 일정을 거의 잡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한 관련 동향은 즉각 보고를 받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부터 연휴 근무에 돌입하고 최소 청와대는인원만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국정상황실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운영합니다.

우리 군도 첨단 감시 정찰자산으로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등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북한 관련 동향은 수시로 즉각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경남 양산 사저나 부산 영도 어머니 댁도 방문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차례를 지내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합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택배기사와 집배원, 소방대원과 군인 등에게 깜짝 감사 전화를 하고, 귀성길 일일 교통 통신원을 맡아 라디오 방송에 직접 출연해 교통 상황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추석을 맞아 김정숙 여사는 최근 인천 어시장에서 차례상에 올릴 해산물을 직접 구입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26일)
"그런데 이게 돌담치(자연산 홍합)가 더 큰 게 없습니까? 큰 것. 이거 자연산 이거 담아주세요."

문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지방 전통마을은 방문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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