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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복고열풍'에…北 물품, SNS서 인기

등록 2017.10.29 19:45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 함께 합니다. "폭행 논란?" 얼굴 사진 같은데, 누구의 얼굴인가요?

[기자]
바로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의 박덕흠 국회의원입니다. 박 의원은 "체육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계용 군의원의 주먹에 맞아 광대가 부어 올랐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박계용 군의원은 이를 강력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이 한창입니다. 박덕흠 의원은 "어제 지역의 한 체육회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객석쪽으로 가던 중 박계용 의원에게 맞았다"고 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덕흠 / 자유한국당 의원
"제가 국회의원이에요 제가 거짓말을 해요? 노래를 하나 부르는 중에 갑자기 옆인가 뒤인가 옆에서 주먹이 날라온 거예요. '네가 뭐야' 이러면서 친 거 같아요 사람들이 또 나와서 말렸어요. 치려고 하는 것을 말리고. 그래서 노래하던 것을 다 부르고 나왔죠."

그러나 박계용 군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덕에 의원이 된 사람이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는 마당에 노래가 나오나"며 말로 항의만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두사람 평소 관계는 어땠나요?

[기자]
박계용 군의원은 새누리당 출신인데요. 지난해 7월 군의회 의장 선거에서 박덕흠 의원과 마찰을 빚다 탈당한 뒤 지난 4월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북' 물건인가? 어떤 내용이죠?

[기자]
요즘 SNS에 북한산 담배나 맥주, 지폐를 비롯해 각종 물건을 올리는 2,30대가 부쩍 늘었습니다. 복고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7,80년대 느낌을 주는 북한 물건 인증이 유행을 좇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물건을 자랑하는 심리까지 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들 물품은 주로 중국의 북중 접경지에서 들어온 것들로 명백한 반입 금지 품목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재미로 구매를 한다고 하더라도 구입비만큼 북한에 외화가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UN제재에 어긋난다고 우려합니다.

[앵커]
낙태죄 폐지 청원?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코너에서 '낙태죄 폐지'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행 낙태법은 여성만 처벌하며 독박 책임을 묻고 있으니, 법을 없애고 자연유산 유도제를 도입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할 경우 수석급이 공식 답변을 낸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도 답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인천초등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소년법 개정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서자, "단순하게 한 방에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건 착오"라고 답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어떤 답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더하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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