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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군부대서 사격훈련중 총기사고…1명 사망

등록 2018.03.23 21:28

수정 2018.03.23 21:40

[앵커]
오늘 세종시에 있는 군부대 사격장에서 부사관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격 훈련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보도에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세종시 연서면의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특공여단 소속 24살 김모 하사가 머리를 크게 다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이송했지만 김 하사는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소방 관계자
"사격 훈련 중에 총기사고가 일어난 거라고. 일단 두부 부상으로 해서 저희가 출동 나갔고요."

사고 당시 김 하사 소속 부대는 영점 사격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소방본부는 "사격 후 모두 운동장에 집합한 상태에서 총소리가 났고, 사격장에서 김 하사를 발견한 군 관계자가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119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5분 동안은 의무부사관이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응급의는 김 하사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습니다. 육군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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