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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뒤 첫 출장서 귀국…경영 복귀 언제쯤?

등록 2018.04.07 19:23

수정 2018.04.07 20:01

[앵커]
오늘 오전 6시쯤 이재용 삼성부회장이 석방 이후 첫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아무래도 최대관심사는 언제 경영일선에 복귀 하느냐 일겁니다. 당장복귀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황민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 한 레스토랑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원들과 웃고 있습니다. 토론토를 방문했다는 건데, 이곳엔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 공룡들의 AI 센터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곳에 AI 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파리에도 AI 센터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파트너들도 만났습니다. AI 출장으로, 경영에 나선 거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귀국을, 경영 복귀와 곧바로 연결시키킨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상고심이 남았습니다. 대법원은 3부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전원합의체로 사건이 넘어가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으로, 아직도 여론은 안 좋습니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대외 활동은 피할 거란 예상이 많습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경영을 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좀 마련돼야 하는데 가까운 근시일로 해소될 것이라고는 어려운 부분은 보여지고."

이 부회장은 오늘 새벽 6시쯤, 출국할 때처럼, 직접 캐리어를 끌고 조용히 귀국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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