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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의 더미래연구소, 강좌 통해 2년간 총 2억원 수입

등록 2018.04.11 11:15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년간 소장으로 재직했던 더미래연구소가 강좌를 통해 2015~2016년 2년동안 총 2억원가량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미래연구소가 국세청에 제출한 공익법인 결산서류에 따르면 미래리더 아카데미 강연을 통해 최고 600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2015년 1억686만원, 2016년 8688만원 등 2년간 총 1억937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연구소가 개인이나 기업에 받은 기부금은 2015년 7348만원에서 2016년 1억4652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업이나 단체에서 받은 기부금은 2298만원에서 2113만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개인 기부금은 5050만원에서 1억2539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2017년에는 기부금 모금액이 2억4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또 연구용역, 미래리더아카데미, 국회인턴실무아카데미 등 3가지 사업을 통해 2015년과 2016년 각각 1억3000만원과 1억4000만원의 수입을 거뒀는데, 사업별로 보면 연구용역 7500만원, 미래리더아카데미사업 1억9000만원, 국회인턴실무아카데미사업(2015년) 27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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