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北 영변 핵시설 정상 가동…SLBM 잠수함 건조 정황"

등록 2018.07.05 20:59

수정 2018.07.05 21:12

[앵커]
북한이 과연 비핵화를 할 진정한 의지가 있을까? 이게 요즘 한미외교가의 가장 뜨거운 논란거리입니다만, 오늘은 이와 관련해 상당히 의미심장한 뉴스가 있어서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영변 핵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 국방부가 이렇게 파악했다는 것인데 이 사실을 국방부가 직접 밝히지 않고 국방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야당 국회의원이 개인 성명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핵시설이 집중돼 있는 영변에서 각종 핵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ICBM 발사와 직결되는 동창리 등 수 곳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도 정상 가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를 약속했습니다. 북한은 SLBM을 탑재한 잠수함을 새로 건조하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김학용/

미국으로 가는 것을 없애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입장으로 봤을때는 가장 위협이 slbm을 근원적으로 없애야 한·미 양국은 정찰 자산을 통해 이런 북한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미국 언론은 정보 당국을 인용해 북한의 '핵물질·무기은폐', '핵 시설 확장'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이런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김 의원은 "북한이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사이 오히려 우리 정부가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 각종 평화 이벤트를 펼쳐왔다" 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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