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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새로운 가치 안 맞으면 당 떠나야", 인적 쇄신 첫 언급

등록 2018.07.24 21:32

수정 2018.07.24 21:39

[앵커]
자유한국당이 당내외 경제전문가를 전면에 포진시킨 비대위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김병준 위원장은 "당의 새로운 가치와 맞지 않는다면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며 처음으로 인적 쇄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같이 손잡고) "만세!!!"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가 당 혁신을 이끌 비대위원 8명의 인선을 마치고 비대위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당내에선 재선 박덕흠, 초선 김종석 의원, 외부인사로는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그리고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배현진 송파을 당협 위원장은 대변인에 임명됐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김종석 의원은 아시다시피 경제 전문가입니다. 소위 탈국가주의, 시장의 자유, 공동체의 자유, 이런 것을 그런 철학 강하게 가진 분이시니까…"

비대위 인선을 마친 김병준 위원장은 당 혁신과제로 인적 쇄신을 언급하며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우리가 아마 스스로들 경제를 해가면서 또 도저히 이 당에는 몸을 담을 수 없다면 스스로 떠날 것이고..."

한국당은 경제전문가를 비대위 전면에 포진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 공략하며 야당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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