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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송년 만찬 "성과 중요…사람중심 경제 완성해야"

등록 2018.12.29 11:19

수정 2018.12.29 11:44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국무위원들과 송년만찬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이번 행사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려운 경제상황과 청와대 특감반 논란을 의식한 듯 청와대는 만찬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서면 브리핑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노동시간과 강도 면에서 역대 어느 정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고 격려하면서, "그런만큼 성과도 중요하다.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있어선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 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했고, 평창올림픽부터 남북철도 착공식까지 꿈같던 구상이 실현됐다"고 한 해를 평가 했습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선 "사람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한 해였지만 이를 완성단계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년 과제"라고 다시 한번 경각심을 자극했습니다.

야당은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할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상대로 고강도 진상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나경원
"이번에 사·보임 절차를 통해서 지금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하시는 의원님들이 모두 투입돼서 이부분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갈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법자의 거짓말에 국회가 춤을 추는 꼴"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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