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野 "청와대 행정관 군 인사개입 논란 진상규명 요구할 것"

등록 2019.01.07 18:28

수정 2019.01.07 18:39

野  '청와대 행정관 군 인사개입 논란 진상규명 요구할 것'

백승주 간사 등 국회 국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 행정관의 군 인사 개입 문란행위' 진상규명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명 의원, 백승주 의원, 이주영 국회부의장.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군 인사 자료를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분실 당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외부에서 별도로 만난 것과 관련해 부당한 인사 개입을 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 소속 국방위원인 이주영, 백승주, 이종명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개인적으로 만나 인사 전반을 상의한 것은 법률이 정한 인사 절차를 무시한 청와대의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을 통솔하는 참모총장을 외부 카페에서 만난다는 것은 군에 대한 모독"이며 "해군·공군참모총장을 만난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행정관이 오라고 하니 육군참모총장이 달려가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청와대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말 못 할 속사정이라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