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조던 머치(28)가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프로축구 경남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머치는 영국 태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퀸즈파크 레인저스, 카디프 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78경기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3-14시즌 카디프 시티 소속으로 김보경과 경쟁 체제를 이뤄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이외에도 퀀즈파크 레인저스 시절에는 윤석영,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해 김종부 감독 체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함께 스쿼드 강화 목표로 머치를 영입했다.

머치는 "경남 선수가 돼 기쁘다. 지난해 준우승을 한 경남이 이번 시즌 얼마나 더 이뤄낼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머치는 조만간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3월 K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 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