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더하기 뉴스] 평일 가사노동 시간, 아내가 남편보다 5배 많아

등록 2019.04.06 19:36

수정 2019.04.06 19:44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지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습격 무기는 모형 권총”

[기자]
지난 2월이죠 스페인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에이드리언 홍 창 일당이 사용한 무기가 26유로, 우리돈 3만3천원 짜리 모형 권총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의 보도입니다. 신문은 이들에게 모형 권총 등을 판 총포상 사장이 홍 창 일행에게 판 권총을 공개했습니다. 신문은 이 총포상 상인을 인용해 홍창이 혼자 가게로 가서 26유로짜리 모형 권총 6정과 함께 권총집, 나이프, 수갑, 고글 등 5개 종류의 무기를 사고 800유로, 102만원 정도를 현찰로 내고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가게 주인에 따르면 홍 창은 스페인어를 아주 잘했고 말총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구요 수염을 기르거나 안경을 쓰진 않았다고 합니다. 신문은 또 스페인 당국이 이 가게의 CCTV를 통해 홍 창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의 다른 언론은 홍 창 일당이 한국 여권을 사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낙엽 태웠다 징역 1년”

[기자]
가을철 등산로 입구에서 낙엽을 태운 50대 남성이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의 한 야산 등산로 입구에서 주변 낙엽을 모은 뒤 종이에 불을 붙여 태운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이를 본 행인이 위험하다고 제지했지만 아랑곳 않고 불을 붙이다가 이 행인이 112에 신고하자 도망갔다 붙잡혔습니다.

[앵커]
이번 강원도 산불에서 보듯이 건조할 때 산에 불나면 정말 큰일 나잖아요

[기자]
이 사건을 재판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도 “이런 방화 범죄는 자칫하면 불길이 주변 수목과 인근 주택 등에 옮겨 붙어 무고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중대한 범죄“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이 재판에도 불성실하게 임했다고 합니다. 그 부분도 양형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앵커]
산불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 보시죠 “189분 VS 37분” 이건 무슨 얘깁니까

[기자]
이상목 앵커는 평소 가사일을 얼마나 하십니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해봤더니 평일 아내의 평균 가사 노동 시간과 남편의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이 5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아내는 평일이던 주말이던 상관 없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집안일을 합니다. 여기서 집안일이란 육아는 제외한 시간입니다. 반면 남편은 평일 평균 37분, 토요일 70분 일요일 74분 정도만 가사를 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자녀가 많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하지 않을수록 가사 노동 시간은 길어지는 성향도 조사됐다고 합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