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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문희상 "여야, 역지사지 자세로 대화해야"

등록 2019.05.02 17:29

'퇴원' 문희상 '여야, 역지사지 자세로 대화해야'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오후 퇴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문희상 국회의장은 신속처리안건을 지정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에게 “끝이 아니고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문 의장은 서울대병원으로 병문안을 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구한말 바람 앞 등불 같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국회 상황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다”면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냉각기를 갖고 성찰의 시간도 필요함에도 막은 다시 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4당 원내대표와 만난 문 의장은 오후 2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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