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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통성 잃은 한국당, 감히 통합 이야기하나"

등록 2019.06.20 17:12

손학규 '정통성 잃은 한국당, 감히 통합 이야기하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열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보수 통합은 바른미래당과 먼저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 데 대해 “한국당은 이미 정통성을 잃은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서울 동작구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열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어떻게 감히 바른미래당과 통합을 이야기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촛불혁명 때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커지니 보수를 결집하는 과정에서 세 분열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대해 "큰 틀에서 우파의 가치에 동의를 한다면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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