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뉴스9

[날씨] 태풍, 20일 한반도 강타…전국 강한 비바람 주의

등록 2019.07.19 21:47

수정 2019.07.20 15:15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의 크기를 유지한 채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해 오후에는 여수를 관통하겠고요, 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즉, 토요일인 내일이 태풍의 고비가 될 텐데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도와 인근 해상에는 이미 태풍 특보가 발령됐고요, 내일은 비바람이 더 거세지면서 특보가 육상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벌써부터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의 양이 극단적으로 많은 게 특징입니다.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곳도 있겠는데요, 이 정도면 이례적인 폭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대비, 그리고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고요, 태풍도 잠잠해지겠습니다. 내일 고비만 잘 넘기시면 되겠고요, 태풍이 몰고 오는 비바람으로 폭염은 물러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낮아져서요 3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