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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PC용 메모리 가격 상승…"韓 수출규제 여파 닥쳤다"

등록 2019.08.13 16:57

일본 국내 시장에서 PC 메모리 부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자 공급이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으로 보인다. DDR4형 8기가 바이트 제품은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8~9000 엔으로 한 달 전보다 10~20% 올랐다.

도스파라 아키하바라 본점의 경우 7월 중순 이후 처리 성능이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인당 판매 개수를 제한하는 가게도 생겨났다.

시장조사업체 BCN의 모리 에이지 애널리스트는 "게이밍용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의 여파가 닥쳤다"며 "품귀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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