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오늘(19일) 새벽 4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83살 김모씨 등 3명이 숨졌다.
불은 전체 건물 76㎡를 모두 태운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숨진 3명은 70~80대 노인들로 각자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가운데 2명은 폐지를 수거하며 장기 투숙했고, 1명은 숙식을 하면서 여인숙 관리를 맡아왔다.
불이 난 여인숙은 1972년 지어진 곳으로 10여 명이 장기투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오선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