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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내성 결핵' 치료 가능성 여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록 2019.11.01 17:11

국내 연구진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여 치료가 어려운 내성결핵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결핵에 효과적인 약물을 선별하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대식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그 세포를 결핵균에 감염시킨 뒤 3700개가 넘는 기존 약물과의 화합물을 넣어 결핵균을 잡는 물질 6종을 찾아냈다.

그리고 '10-DEBC'라는 물질이 광범위한 내성 결핵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인 '스템 셀 리포트'에 게재됐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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