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TV조선 뉴스현장

中 우한 교민 333명 2차 입국…아산서 격리생활 시작

등록 2020.02.01 14:48

수정 2020.02.01 14:49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에서 우리 교민이 2차로 철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돈 기자, 오늘 2차로 입국한 분들은 어디로 이동했습니까?

 

[리포트]
네,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은 모두 333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은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의료원 등으로 이동했고, 나머지 무증상자 326명은 오전 11시 25분쯤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개별방역과 체온을 체크한 뒤 1인 1실로 격리돼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아산에는 1차로 입국한 교민 200명과 오늘 입소자 326명 등 모두 526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어제 1차 입국 교민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됐던 18명 중 11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분들은 오늘 오전에 충북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습니다.

나머지 7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진천에 수용된 교민 수는 모두 167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소자들은 하루 두 번씩 발열 검사와 문진표를 작성해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