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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주택에 불 질러 집주인 숨지게 한 60대

등록 2020.03.24 10:22

수정 2020.03.24 10:26

만취 상태로 주택에 불 질러 집주인 숨지게 한 60대

/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택에 불을 질러 80대 여성 집주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65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어제(23일) 밤 11시 3분쯤 광주시 북구의 한 주택에서 만취 상태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곧바로 불을 진화했지만, 주택 내부에서 80대 여성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사흘 전 지인의 소개를 받아 해당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최근 정신병원에서 퇴원했고, 방화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방화 동기 등을 밝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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