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경기도 "1326만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지급"

등록 2020.03.24 21:39

수정 2020.03.24 22:29

[앵커]
이렇게 코로나 여파로 경제사정이 어려운데,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수준 등을 감안한 선별적 지급이 아니라, 천만 명이 넘는 모든 경기도민이 대상입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23일 자정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모든 사람입니다.

1인당 10만 원씩, 4인 가구는 4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기한이 3개월인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주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선별지급은) 고액 납세자에 대한 이중차별인데다 선별비용이 과다한 점, 미성년자도 세금 내는 도민이고 소비지출 수요는 성인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326만 명.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려면 1조 3천억 원 넘게 필요합니다.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3400억 원과 재해구호기금 2700억 원, 지역개발기금 7천억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역정치권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염종현 /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낭비가 아닙니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또한 포퓰리즘도 아닙니다."

재원마련에 신중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애형 / 경기도의원(미래통합당)
“그거에 대한 또 다른 재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고 재난기본소득 관련 조례와 예산안을 최종 심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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