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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학생 지원…학자금 대출금리 1.85%로 인하

등록 2020.04.26 18:51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학자금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늘(26일) 학자금 대출 금리를 올해 2학기부터 기존 연 2.0%에서 연 1.85%로 0.1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0.2%P를 낮춘 지 6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추가 인하한 것이다.

교육부는 금리 인하로 혜택을 보는 학생이 130만 명, 혜택 금액은 올해 17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부모가 실직·폐업하거나 학생 본인의 사정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진 학생은 국가장학금이 우선 지급된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대학이 장학생을 자체 선발하는 유형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가구의 자녀를 최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실직·폐업 가정 자녀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학자금 대출 상환을 1년간 유예 받을 수 있다.

유예된 원리금은 유예기간 종료 뒤 4년간 이자 없이 분할 상환하면 된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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