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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판 워크숍' 논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노조로부터 추가 고발

등록 2020.07.30 11:21

춤판 워크숍 논란을 겪었던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이 노조에 추가로 고발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은 30일, 배 회장을 공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배 회장을 횡령과 배임, 보조금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오늘 추가로 고발했다.

노조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사업자등록증이 대량으로 위조됐다며 공문서 위조 혐의를 주장했다.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에서 제출한 회원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소상공인 증명서류 18명 가운데 13명의 서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위조된 사업자 등록증으로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엉터리 회원 명부에 또 몇 명을 더한 회원 명부로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강원도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불러 술을 마신 이른바 '춤판 워크숍'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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