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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료진 협박해선 코로나 못 이겨"…황희석은 의협회장 비판

등록 2020.08.29 14:06

김종인 '의료진 협박해선 코로나 못 이겨'…황희석은 의협회장 비판

비상대책위원회 화상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종인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의료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의료진을 설득하고 의료현장으로 돌아오게 할 노력은 안 하고 딴소리로 협박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래서야 코로나를 이길 수 있겠나. 정부는 국민 마음에 닿는 정책을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불이 났으면 불을 끄는 데 전념해야 하는데 정부는 '불이 어디서 났나'하며 책임소재 가리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을 끄려면 소방대원이 필요하다"면서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로 힘들었을 때 결국 이길 수 있도록 헌신한 사람들은 의료진이다. 지금의 소방대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파시스트적'이라고 비판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황 의원은 "파시스트 정부라면 의협 회장도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돼 고문 속 취조를 당한 뒤, 지금은 땅속이나 바닷속에 있을 것"이라며 "파시스트가 뭔지 몰라도 정말 모르는 듯"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국의 의협회장이라는 자가 역사와 사회는 조금도 배우지 못한 무식을 자랑스레 떠벌리니 이 사람을 뽑은 의사들은 어떤 심정인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나치의 히틀러와 칠레의 피노체트에 필적할 만한 자가 있었으니, 그런 것은 전임 박근혜 대통령과 그 수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의협회장을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하는 족벌언론의 사주와 종사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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