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어업지도선서 사라져…점심식사에 안 나타나 실종 신고

등록 2020.09.24 21:04

수정 2020.09.24 21:39

[앵커]
자 그럼 실종부터 북한군에 총살을 당하기까지 시간대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나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A씨는 어업지도선에서 새벽 당직근무를 서던 중 "개인업무를 보고오겠다"며 조타실을 나간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동료 선원들은 날이 밝고, 점심시간도 지난 낮 12시 51분에서야 실종사실을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그 10시간 동안 어느 누구도 A씨의 행적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실종신고까지의 상황을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리포트]
사망한 A씨가 탑승한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는 16일, 직원 16명을 태우고 목포항을 출항한 뒤 연평도 인근해역에서 불법 조업 단속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21일 자정, 4시간 동안의 야간 당직근무를 배정받은 A씨는 동료직원과 함께 조타실로 들어갔습니다.

새벽 1시 30분경 A씨는 "문서작업을 하겠다"며 근무 중이던 조타실을 빠져나갔습니다.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점입니다.

다음날 점심시간까지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 선원들이 배 전체를 뒤졌지만 보이지 않았고, 인근 해상 수색까지 마친 선원들은 12시 51분경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A씨가 사라진 새벽 1시 30분부터 실종사실을 파악한 오전 11시 35분까지 약 10시간 사이 A씨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배를 이탈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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