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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음주운전 뺑소니 40대男, 도주 끝에 경찰에 붙잡혀

등록 2021.04.05 17:38

수정 2021.04.05 18:08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운전을 이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운전자인 서 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45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반포IC 중간 지점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 달리던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 모두 경상을 입었다.

서씨가 사고 직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자 피해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서씨를 붙잡았다.

서 씨는 사고현장에서 달아난 지 15분 만에 서초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서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7%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윤서하 기자 (영상 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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