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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9.24 21:16
수정 2021.09.24 21:22
[리포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다른 사업자의 제안서를 입수했다며, 성남의뜰보다 훨씬 공공에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5000억 상당의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수익은 지분대로 분배하겠다고 했습니다. 성남시에 더 많은 이익이 가는데 화천대유로 간 거에요"
그러면서 "대장동 특혜 의혹은 딱 떨어지는 배임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범계 법무장관은 이재명 후보가 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로 야당 인사들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핵심은 지금 권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화천대유의 소유자가 누구냐, 결국 특혜를 줬는지 그 여부이기 때문에…"
특혜 여부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본류 수사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일정 부분 수사 의지를 나타낸 셈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권 의원을 지목하며 과거 새누리당 세력이 주장한 민간 개발을 공영 방식으로 전환해 이익을 환수했다고 큰 소리로 반발했고,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공의 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굉장한 노력을 했다고 평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권의원님!"
이 과정에 야당 의원들의 강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위원장님 주의를 주셔야죠! "정도가 지나쳤잖아요!"
"예의가 아니잖아요"
박 장관은 여당 의원들이 제기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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