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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대 총리 한덕수 후보자 지명…"경제안보 시대 적임자"

등록 2022.04.03 19:02

수정 2022.04.03 19:05

[앵커]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번에도 직접 발표 했는데 한 전 총리가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발표 현장에 참석한 한 전 총리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전직 직함이 국무총리라는 점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된 인사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김수홍 기자가 새 정부 내각 첫 인선 발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의 선택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한덕수 전 총리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내외 엄중한 환경에서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닦아야 한다며, 한 후보자가 새 정부 첫 국무총리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나가야…."

기자회견에 배석한 한 후보자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민생 어려움 극복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국익 중심 외교, 강한 국가를 위한 자강노력을 매우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또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심각한 가계부채 대응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치열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만들겠다면서, 협치와 통합이 중요한 정책 성공 요소라고 했습니다.

한덕수
"교육 주택 의료 연금 등 국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윤 당선인은 어제 저녁 한 후보자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3시간 가량 새 정부 국정과제와 내각 인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와 마지막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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