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외빈 경축 만찬, 5대 그룹 총수도 참석…만찬주는 전국 6곳 지역 안배

등록 2022.05.10 21:15

수정 2022.05.10 21:19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마지막 공식 일정인 만찬 행사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간 취임식 이후 만찬은 청와대 영빈관을 이용해왔지만,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이번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만찬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제 기자! 행사는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만찬은 조금 전인 9시 쯤에 모두 끝이 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내외 귀빈들은 행사가 끝난 직후 모두 자리를 떴고, 지금은 경호 인력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만찬은 윤석열 대통령의 "세계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시작됐습니다.

만찬주로는 국산 농산물로 만든 우리술 6종이 선정됐는데, 경기, 충청, 경상, 강원, 전라, 제주 등 전국 산지를 안배했습니다.

만찬장 음식 역시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한식이 제공됐습니다.

오늘 만찬 자리에는 세계 각국 외빈은 물론,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재소장, 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이 배석했고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등 6대 그룹 회장과 6대 경제단체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만찬이 이곳 신라호텔에서 열린 건 새로 생긴 용산 집무실에 많은 외빈을 한꺼번에 맞을 공간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978년 외빈 맞이를 위해 청와대에 영빈관이 만들어진 뒤 취임식 만찬이 외부 민간 호텔에서 열린 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신라호텔에서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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