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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23' 광화문 대형 '인공 태양' 앞 10만명 운집 예상

등록 2023.12.31 19:00

수정 2023.12.31 19:05

[앵커]
2023년 한해 잘 마무리 하고 계십니까 이제 5시간 정도 뒤면 새해가 시작됩니다. 지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가는해를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70년 역사의 '제야의 종' 타종식을 포함해 다채로운 올해 마지막 날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보신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경 기자, 벌써 많은 시민들이 모였죠?

 

[리포트]
네, 자정까지 아직 5시간 정도가 남았지만 보신각 주변은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한데요, 밤이 되면 지난해의 2배 정도인 10만 명이 모일 걸로 보입니다.

손재민 / 서울 송파구
"(2024년은) 건강한 해였으면 좋겠고, 앞으로 사건사고 없이 잘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김혜리 (서울 동작구), 정지현 (서울 강남구)
"마음적으로 어른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4년 파이팅!"

현재 보신각과 세종대로 사이 400m에 이르는 왕복 7차선 도로 전부에 차량 출입이 통제된 상탠데요, 밤 11시부터는 이곳에서 공연과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자정이 되면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현역 흉기난동 당시 피해자를 곁에서 지킨 '18살 의인' 윤도일 군 등 22명이 함께합니다.

또한 광화문광장 앞에는 지름 12m의 인공 태양이 설치돼,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광화문과 종로 일대 도로는 내일 오전 7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지하철 종각역에서는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합니다.

귀가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38개 노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서울 보신각 앞에서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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