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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1호 홈런 포함 3안타…"개막 4연전 내내 코리안데이"

등록 2024.04.01 21:49

수정 2024.04.01 21:53

[앵커]
메이저리그 이정후 선수가 어제 첫 홈런을 뽑아냈죠. 오늘은 김하성 선수가 올시즌 1호 홈런을 쳐냈습니다. 메이저리그 미국 개막 4연전 내내 이정후, 김하성의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드글러브 유격수는 활력이 넘쳤습니다. 옆으로 흐르는 타구를 잡아 2루로 정확하게 송구합니다.

포구한 뒤 달리면서 1루로 던져도 타깃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타격의 폭발력은 더 강했습니다. 1회 내야안타로 '발 야구'를 선보인 김하성은, 팀이 6-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올시즌 1호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현지 중계
"높게 떠서 날아갑니다. 좌익선상 깊숙이 안착합니다. 3점 홈런, 김하성."

발사각 31도, 시속 159km로 출발한 타구는 109m를 날아 왼쪽 담장 너머에 떨어졌습니다.

시즌 6번째 경기 만에 터진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37번째 홈런입니다.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다섯번재 타석에서는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 4번을 출루했습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렸던 이번 미국 개막 4연전 전체를 '코리안데이'로 만들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홈런을 뽑아냈고, 이정후가 4타점, 김하성이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정후는 4연전 동안 공을 80번 봤는데, 헛스윙을 두 번 밖에 하지 않아 메이저리그가 인정할만한 배트 컨트롤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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