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오늘(17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1안타가 3점포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1사 2, 3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커터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3㎞로 측정됐고, 비거리는 115.5ｍ였다.

올시즌 3호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39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5회 3번째 타석 때 상대가 고의4구를 선택해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직전 2경기에서 볼넷 6개를 얻어낸 데 이어, 오늘도 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로 약간 올랐고,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6-3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