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민주당의 분열…파괴력 약할 듯

등록 2012.03.12 20:08

수정 2020.10.20 06:55

[앵커]
새누리당 보수쪽의 분열은 조금 사그라드는 분위기인데 민주통합당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을 중심으로 구 민주계 세력이 ‘정통민주당’을 창당했습니다. 하지만 파괴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민주당 소식은 김학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구 민주계 인사들은 신당을 창당하고 4.11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한광옥 / 정통민주당 대표
“밀실공천 등으로 국민의 지탄과 함께 구태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덕규 이훈평 전 의원 등이 참여한 신당 창당식에는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이 야권연대에는 성공했지만  공천후유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괴력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우상호 / 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
"현실적으로 당선되기는 어렵고 다만 저희당 후보들을 상당히 괴롭히거나 어렵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한때 무소속연대나 제3세력의 등장으로 이번 선거가 다자대결이 될 것이란 예상이 높았는데, 민주당의 야권연대 성사와 새누리당 낙천자들의 탈당 유보가 선거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학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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