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9

"교육감선거는 16살부터…수업 중 정치토론도"

등록 2017.07.24 21:46

수정 2017.07.24 22:13

[앵커]
만 16살, 그러니까 고등학교 1학년부터,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학교 수업 중엔 정치 토론도 허용한다. 서울교육청이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 인권 종합 계획의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0월 발표예정인 '학생 인권종합계획'입니다. 두발 규제 완화 등을 필두로 성 소수자 학생권리 보호, 상점, 벌점제 폐지 등의 논쟁적인 내용을 거쳐 고등학교 1학년인 만 16세 이상이면 교육감 선거, 일반적인 선거연령 역시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겠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 수업시간에도 정치 토론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민주주의와 관련해서 하는 이야기들은 일반화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교총은 교실이 정치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김재철 / 교총 대변인
"그대로 사회적 이슈를 가져왔을 경우에는 올바른 정치의식 함양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학생인권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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