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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첫 '코로나 19' 1차 양성…긴장감 고조

등록 2020.02.20 21:16

수정 2020.02.20 21:25

[앵커]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1차 양성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차 검사결과가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제주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주원진 기자! (네 제주대학교병원에 나와있습니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누굽니까?

 

[리포트]
네 해당 환자는 제주도에서 해군으로 복무 중인 현역 병사인데요. 현재 이곳 제주대병원에 격리된 채 검사를 받고있습니다.

정확한 확진 검사는 이르면 오늘 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22살 A 상병으로 615비행대대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A 상병이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A 상병이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의심하는데 A 상병은 교회 방문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A 상병은 지난 18일 제주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 한뒤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어제부터는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부대에 바로 격리조치가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A상병은 오늘 오전 제주 한라병원에서 받은 1차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A상병과 함께 근무 중인 부대원들의 이상 유무도 조사 중입니다. 제주도는 또 A상병이 제주와 대구를 오가며 탔던 택시와 항공편 등도 파악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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