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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극단적 결정할 필요 없어"…일본 성화 행사는 '무관중'

등록 2020.03.18 08:32

수정 2020.09.25 12:30

[앵커]
도쿄 올림픽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화상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IOC는 일단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잠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먼저 경기연맹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IOC는 성명에서 '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아, 아직은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6월말까지 선수 대표를 선발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IOC는 내일 국가올림픽 위원회 등과 화상회의를 계속합니다. 이미 지역별 예선이 연기되고 세계 각국이 여행을 금지한 상태에서 IOC의 발표가 무책임하다는 성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성화는 예정대로 오는 20일 일본에 도착합니다. 일본은 감염 우려에 성화 출발식이나 지자체별로 개최하는 성화 도착 축하행사는 무관중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선 다시마 고조 축구협회장도 확진 판정을 받아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국제 축구대회는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유로 2020'을 1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축구 팬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건강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스포츠보다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유럽리그와 선수가 겹치는 남미도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를 1년 연기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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