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퍼레이드

미국 확진 54만명 넘어…"5월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

등록 2020.04.13 07:32

수정 2020.09.25 17:50

[앵커]
미국은 확진자가 54만 명,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데도 5월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보건 당국은 5월에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 식량 배급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식량 배급 봉사자
"지금 1시간 넘게 배급 중인데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거기에 저희는 우유, 빵, 계란을 쉴 새 없이 싣고 있어요."

미국은 3주 만에 1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어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자"는 부활절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나라에 전례없는 전염병이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고 있고 머지않아 교회에서 다시 만날 겁니다. 행복한 부활절 보내세요."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일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보건당국은 5월에 열더라도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

앤서니 파우치 / 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적어도 다음 달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경제가 다시 굴러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54만 명을 넘고, 2만 1400여 명이 숨졌습니다. 뉴욕주는 환자가 19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한편, OPEC과 러시아는 5월부터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 살만 국왕에게 감사한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 수십만 개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고 반색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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