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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폭력 주도' 팀닥터 前직장 병원장 "그는 병원서 청소일 했던 사람"

등록 2020.07.04 19:21

수정 2020.07.04 19:27

[앵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의아한 점은 팀 닥터로 불리는 사람은 누구길래, 선수에게 그런 가혹행위를 했을까 였습니다. 그런데 이 팀 닥터가 과거 일했다던 한 병원의 원장에게선 다소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 청소일을 했다"는 겁니다.

이 내용은 박상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 최숙현 선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던 경주시청 팀닥터 A씨.

팀닥터
"거짓말해서 걸렸지? 이빨 깨물어, 이리와. 뒤로 돌아. 이빨 깨물어."

이미 지난 12월부터 함께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팀 감독, 선임 선수 등과 연락을 끊는 등 잠적 중입니다.

A씨는 경산의 한 병원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출신인 선임 선수의 물리치료를 도와주면서 경주시청 철인3종 팀에 발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맨 처음에 OOO선수가 (물리치료를) 받았었나봐요. 그래서 이제 전지훈련까지 동행을 하면서 치료를 받고."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은 없었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을 소지했던 A씨는 이후 선수단 내에서 팀닥터로 불리며 폭력까지 저질렀습니다.

선수들이 의사라고 알고 있었던 A씨. 그의 전 직장, 병원 원장의 말은 다소 충격적입니다.

병원장
"소속은 없지. 여기서 잡일 비슷하게 청소 같은 일 해주고."

팀닥터 A씨는 전지훈련이나 대회 출전시 선두들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일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을 받아갔습니다.

프리랜서 신분이어서 현재 경주시와 체육회의 징계로부터는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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