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시청 공무원 확진에 본관 폐쇄…전국 곳곳 집단감염

등록 2020.08.20 07:35

수정 2020.10.01 01:30

[앵커]
서울 방역을 총괄하는 서울시청 본관 청사에서 어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서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서울시청 직원들이 줄지어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 오후 4시부터 시청 본관 건물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서울 방역을 총괄하는 시청 청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서울시청 관계자
“(감염경로 나온 게 있나요?) 확인 중이라서 오후에 확진이 나가지고, 역학 조사 중이에요.”

동작구 확진자로부터 대구 수성구의 일가족과 영등포 현대커머셜로 번진 집단감염 사태는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오고 이틀만에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며 피서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틀 전 확진자가 다녀간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문을 닫았고, 대전 확진자 일가족이 다녀간 나주의 중흥골드스파리조트도 긴급 폐쇄됐습니다.

충남 태안군은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해 이달말까지 운영하려던 해수욕장 28곳을 지난 17일 조기 폐장했습니다.

중대본은 각 지역의 산발적 감염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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