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연예계로 번진 코로나…피서철 지자체도 비상

등록 2020.08.21 07:37

수정 2020.10.01 01:30

[앵커]
코로나19로 연예계도 비상입니다. 한 극단에서 확진자 15명이 나왔는데 확진된 배우가 kbs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드라마 촬영은 중단됐습니다. 부산시는 자정을 기해 해수욕장 7곳을 긴급 폐장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극 '짬뽕'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극단 산은 이 연극의 참여진이 코로나19에 확진돼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이 확진됐고, 7명이 음성, 19명이 검사대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연극에 참여하는 배우 허동원씨와 출연이 예정돼있던 배우 김원해 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두 사람이 출연 중인 KBS 드라마는 촬영을 중단했습니다.

KBS 관계자
"관련된 분들은 코로나 검사 받고 있고, 촬영이 중단된 상태고. "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서이숙, 고아라 씨 등 동료 배우들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자정을 기해 해수욕장 7곳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오는 31일로 예정했던 해수욕장 폐장일을 앞당긴 겁니다. 수해에 코로나 여파가 겹친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김명희 / 해운대해수욕장 상인
"폭우 때문에 장사 못하고 있다가 조금 하려니까 코로나 또 와서 너무 힘들지."

전남의 해수욕장 50곳도 기존 30일에서 23일로 폐장일을 앞당겼습니다.

앞서 인천에서는 해수욕장 25곳이 이틀전 조기 폐장하거나 시설을 폐쇄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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