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지역 학생 하루사이 27명 확진…경찰 4명도 확진

등록 2020.08.21 07:35

수정 2020.10.01 01:30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제 서울 성북구의 체대 입시학원에서 학생 2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 당시 근무를 하던 경찰관 4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치안 부재 걱정까지 겹쳤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한 체대입시학원입니다.

수강생 60명 중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포함한 2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성북구와 강북구 등 11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방학 중이지만, 일부 학교는 개학해 등교한 학생도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일부 선생님들과 그 반 학생들만 보건소 지침에 의해서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하루 사이 학생 27명, 전국적으로는 학생과 교직원 50명이 확진돼, 714개교가 등교를 못했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학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현재 137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8월 중순 들어서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동원된 경찰관 중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당시 투입된 7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중인데, 그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겁니다.

경찰 관계자
"1, 3 기동대에서 1명씩 나왔고 4기동대에서 2명"

유치장에 입감됐던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확진되면서 유치장이 폐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같은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 3명은 개별 입감이 가능한 다른 경찰서로 옮겨졌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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