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 A씨가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지 이틀 만에 숨졌다.

경상남도 등에 따르면 A씨는 어제(21일) 오후 6시쯤 집 근처 목욕탕에서 숨졌다.

A씨는 숨지기 이틀 전인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아내와 한 요양병원에서 무료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하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