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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접종 생중계…英 "변종 코로나, 아이도 쉽게 감염"

등록 2020.12.22 21:39

수정 2020.12.22 21:43

[앵커]
여러나라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tv 생중계까지 하며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워싱턴 최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 두 개를 겹쳐 쓴 바이든 당선인이 백신을 맞습니다.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걱정할 것 없습니다. 두 번째 접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내 질도 오늘 일찍 접종했습니다."

이날 모더나도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일반 냉동고 온도인 영하 20도에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번주에 화이자 100만 명분, 모더나 295만 명분을 추가로 공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변종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브렛 지로어 /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과학적인 논의를 해 최선의 권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변종의 감염력이 기존보다 70% 이상 높고,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전파되는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은 감염될 가능성이 어른보다 낮고, 걸려도 전파력이 낮은 걸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변이를 일으켰다는 겁니다.

하지만 변종에도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현재 (변종)바이러스가 치명률이나 진단 방식,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27개 EU 회원국은 오는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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