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野 지도부 '부산행'
[앵커]
부산에서는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모두 전통시장과 도심을 돌며 바닥민심을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틀간 부산 유세를 지원하고 빠지자, 이번엔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이 부산을 찾아 힘을 실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부산 남쪽에서 출발해 전통 시장을 훑어가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시장 손님
"화이팅 하십시오!"
김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지역 화폐 '동백전'을 홍보하며, 중소 자영업자를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우리 부산이 이 모양으로 계속 몰락할 수 없지 않습니까. 한번 살려봐야겠지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자영업자 무이자 지원 등 '소상공인 7대 패키지 정책'을 홍보했습니다.
시장 상인
"화이팅입니다!"
박 후보는 "현 정부에서 주 40시간 일자리, 195만개가 없어졌다"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새로운 물꼬를 터서 부산 갈매기가 걷지 않고 뛰는 도시, 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어제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부산을 찾은 데 이어,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어제)
"김영춘 후보에게 여러분이 부산의 지역 경제를 맡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부산의 미래를 생각해서 꼭 박형준 후보를 시장으로..."
내일 오전 11시 두 후보는 세 번째 합동 방송토론에서 맞붙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